サンカヨウ - No more by.ジョンヒョン
p.13
1. No more
남자에게는 이상한 습관이 있었다.
彼にはおかしな習慣があった。
자신의 감정이 격해지면 상대방의 나이나 서로의 관계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든 존댓말을 하는 습관.
自身の感情が激すると相手の年齢やお互いの関係に関係なく、誰に対しても敬語を使う習慣。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죠. 내 것이 아닐 땐 그리 갖고 싶더니 정작 손에 넣으면 꺾어버린 꽃처럼 시들해집니다."
"人の心は本当にずる賢いですよね。自分のものじゃない時はあれ程手にしたかったのに実際に手に入れると折れてしまった花のように萎れてしまいます。"
퇴근시간이 지난 올림픽대로는 제법 한산했다. 여자는 전쟁 같았던 마감을 끝내고 오랜만에 만난 연인과 함께 집으로 햘하던 길이었다. 조수석에 앉은 남자는 내내 침묵을 지키다 마참내 뜻 모를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것도 존댓말로.
退勤時間が過ぎたオリンピック大通りはかなり閑散としていた。彼女は戦争のようだった締め切りを終え久しぶりに会った恋人と共に家へ向かっていた道だった。助手席に座った彼は終始沈黙を守り遂に意味がわからない話を語り始めた。それも敬語で。
p.14
여자는 그가 입을 떼기 전까지 차 안의 적막을 달래주던 카오디오를 껐다. 그리고 시선을 돌려 조용히 그를 바라봤다. 앞으로 이어질 지루한 연설의 전개가 대충 짐작되는 듯 가볍게 한숨을 내쉬며.
彼女は彼が口を開くまで車の中の寂寞を紛らわしてくれていたカーオーディオを消した。そして視線を上げ静かに彼を見た。これから始まる冗漫な演説の展開の目安がつくように軽くため息をつきながら。
이어가는 남자의 목소리.
続く彼の声。
"물론 땅에 박혀 있을 때보다야 이래저래 장식도 하고 모양도 낸 꽃다발이 순간은 그럴싸해 보이죠. 그럼 뭐해요. 손에 넣는 순간, 생이 있던 꽃도 뜨겁던 마음도 곧 말라 죽는데."
"もちろん地に刺さっている時よりはあれこれ飾って模様も出す花束が瞬間はもっともらしく見えますね。ならどうしますか。手にした瞬間、命のあった花も熱かった気持ちもすぐに枯れて死ぬのに。"
무표정한 그녀가 시선을 거두며 퉁명스레 말했다.
無表情な彼女が視線を移しぶっきらぼうに話した。
"또 무슨 소리 하려고?"
"またなんの話がしたいの?"
"당신과 나처럼 말입니다."
"あなたと僕みたいにです。"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남자는 치고 들어왔다.
彼女の言葉が終わる前に恐ろしく彼は立ち入った。
p.15~
여자는 눈살을 찌푸리며 잠시 생각했다.
彼女は眉間にしわを寄せ少し考えた。
'이번엔 또 무슨 꿍꿍이지?'
'今回はまたどんな魂胆なの?'
불쾌함의 악취를 숨기지 않고 풍겼지만, 남자는 눈치가 없는 것인지 신경 쓰지 않기로 한 것인지 자신을 쏘아보는 여자를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不快感の悪臭を隠さず漂わせたが、彼は気づかないのか気にしないようにしたのか自身を睨みつける彼女を見なかった。
"영화에세 종종 나오죠. 운명적 사랑을 만나는 순간. 시간은 느리게 흘로가고 운명의 대상을 제외한 모두가 흑백으로 변하는 세상. '오오, 신이시여. 제가 본 것이 정녕 사람이란 말입니까? 제발 그녀를 갖게 해주세요!!!' 뭐 이런 헛소리를 지껄이고 심지어 그게 낭만적으로 느껴져요. 한심하게 짝이 없죠."
"映画でたびたび出てきますよね。運命的な人に会った瞬間。時間はゆっくり流れて運命の相手を除いたすべての人が白黒に変わる世界。'あぁ、神様。私が見たのは本当に人なのでしょうか?どうか彼女を私のものにさせて下さい!!!' こういううわ言を抜かしてむしろそれがロマンティックに感じるのです。情けないこと極まりないですよね。"
"……."
여자가 운전하는 차는 어느새 작은 골목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彼女が運転する車はいつの間にか小さな路地に入っていた。
"그래도 뭐 사랑이 인간을 바보로 만드는 힘은 인정해요.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나도 그랬으니까요. 문제는 그 힘이 얼마나 지속되느냐는 거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약발이 떨어지고 사랑의 콩깍지가 벗켜지는 순간, 지옥문이 열립니다."
"それでも愛が人を愚かにする力は認めます。あなたに初めて会った時僕見そうだったのですから。問題はその力がどれだけ持続するかなのです。人によって違うと思いますがその効き目が落ち愛の殻を剥かれた瞬間、地獄の門が開くのです。"
이상하게도, 남자는 약간 신이 난 듯 보였다.
그런 그의 모습에 여자는 자신의 옆에 앉은 남자가 너무도 멀게만 느껴지기 시작했다.
자신이 사랑하던 연인은 사라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おかしくも、彼は少し神になったように見えた。そんな彼の姿に彼女は自分の横に座る彼がとても遠くに感じはじめた。自分の愛した恋人は消えたような気分になった。
"알겠어. 근데 그 존댓말 좀 그만하면 안 될까? 느끼해서 못 듣겠어."
"わかった。でもその敬語をやめれない?くどくて聞けそうにない。"
"이거 봐요. 자상하다던 존댓말은 듣기 싫어 죽겠고, 그리고 보기 좋던 복스럽게 먹던 모습이 이젠 먹보처럼 보이고, 귀여운 아양도 투정으로만 느껴지잖아요. 눈을 마주 보아도 더 이상 생기가 없고, 손을 잡는 건 땀나서 싫고, 입을 맞추는건 그저 습관적인 행동이 돼버렸어요."
"ほら見てください。細やかだった敬語も聞くのが嫌でたまらなくなり、そして見ていて心地よかったふくよかに食べる姿が今は食いしん坊のように見え、可愛い愛嬌も駄々をこねているようにしか感じないじゃないですか。目を合わせて見てもそれ以上生気はないし、手を繋ぐのは汗が出て嫌で、キスをするのはただの習慣的な行動になってしまいました。"
여자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목소리가 날카로워졌다.
彼女はこれ以上耐えれなくなったのか声が鋭くなった。
"왜 그런 소릴 하는 거야? 무슨 대답을 원하는 건데? 네 말끝마다 탄식이라도 해줘?"
"なんでそんなこと言うの?どんな答えを求めてるの?あなたの話の最後にいちいちため息すればいい?"
그저 앞만을 바라버던 남자가 드디어 여자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ただ前だけを見ていた彼がやっと彼女に向けて視線を向けた。
확신에 찬 눈빛. 그의 눈동자는 흔들림이 없었다.
確信に満ちた目。彼の瞳は揺らぎなかった。
"안타깝기도 해요. 어쩌다 그리 뜨겁던 우리가, 따뜻은 고사하고 미지근하지도, 차갑지도 않은, 상해버리기 딱 좋은 애매한 온도의 관계가 되었을까요."
"惜しいとも思います。どうしてあれだけ熱してた私たちが、暖かさはおろか生温くも、冷たくもない、壊れてしまった方が断然いい曖昧な温度の関係になってしまったんですかね。"
5년.
5年。
두 사람이 함께한 시간.
二人が共にした時間。
설렘이 익숙함으로, 익숙함이 편안함으로, 편안함이 지루함으로, 지루함이 귀찮음으로, 또 미움으로 바뀌기에 모자람이 없는 시간이었다.
ときめきが慣れに、慣れが楽さに、楽さが退屈さに、退屈さが面倒臭さに、また憎さにも変えるのに充分な時間だった。
남자의 말이 끝나갈 무렵 차도 거칠게 멈춰 섰다.
彼の言葉が終わる頃車も雑に止まった。
두 사람의 목적지의 도착.
二人の目的地に到着。
같은 동네에 산다는 최고의 연애 조건은 이 순간 최악의 이별 환경으로 변해버렸다.
同じ街に住むという最高の恋愛条件はこの瞬間最悪の別れ環境と変わってしまった。
"한창 때 우린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지는 주변이들은 이해할 수 없었죠. 그런데 우리도 다를게 없어요. 사실대로 말해줄까요? 우린 더 심각한 상황이에요. 서로의 대한 귀찮음에 다시 뜨거워지려 노력할 의지도 없잖아요?"
"盛り上がっている時の僕たちは倦怠期を克服できなくて別れる周りの人たちが理解できなかったですよね。でも僕たちも違わないです。事実を言いましょうか?僕たちはもっと酷い状態です。お互いの面倒臭さに再熱させる努力をする意地もないですよね?"
"결론만 말해줘. 머리 아프니까."
"結論だけ言って。頭が痛いから。"
여자는 가방을 뒤져 두통약을 꺼냈다.
彼女はカバンに入った頭痛薬を出した。
"지금 우린 그들과 같은 이유로 헤어질 겁니다."
"今僕たちはその人たちと同じ理由で別れるんです。"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다만 약 케이스를 꼭 쥘 뿐이었다.
그런 그녀를 흘깃 쳐다본 그가 말을 이어갔다.
彼女は返答がなかった。ただ薬のケースを強く握るだけだった。
"억지로 울지 말아요."
"むりに泣かないで下さい。"
여자는 두통약 두 알을 생수와 함께 입에 털어 넣었다.
彼女は頭痛薬2つを水と共に口に入れ飲み込んだ。
"울어 줄 리 없잖아."
"泣いてあげる訳ないでしょ。"
두 알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여자는 대답과 함께 물도 없어 바로 두통약 한 알을 더 삼켰다.
2つの粒では充分足りなかったのか彼女はは答えとともに水もなくそのまま頭痛薬1つをまた飲み込んだ。
"누가 먼저 이별을 내뱉느냐는 눈치싸움은 그만하고, 이제 각자 갈 길을 가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당산이 좋아하던 휘파람을 불어 줄게요. 차에서 내려 서로 반대편으로 걸어가고 그 쓸쓸한 휘파람 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면 우린 정말 끝나는 겁니다."
"誰が先に別れを切り出したかのかという腹の探り合いはやめて、今はそれぞれの歩むべき道を行くのです。最後にあなたが好きだった口笛を吹いてあげます。車から降りてお互いに反対の方向に歩いて行きその悲しい口笛の音も聞こえなくなったら僕たちは本当に終わりです。"
여자는 머리가 아픈 듯 천천히 핸들어 고개를 묻은 뒤 움직임이 없었다.
彼女は頭が痛いようにゆっくりハンドルに首を埋めたあと動かなかった。
남자 역시 굳게 입을 다물고 더 이상 말이 없었다.
彼もまた固く口を閉じそれ以上言葉はなかった。
"빌어먹을 로맨티스트……."
"このロマンティスト野郎……。"
들릴 듯 말 듯 중얼거리는 여자의 목소리.
聞こえるか聞こえないかに呟く彼女の声。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どれほどの時間が流れただろう。
"내려."
"降りて。"
이윽고 고개를 든 여자는 왼손 내 번째 손가락에 껴진 반지를 천천히 빼며 말했다. 그 반지는 둘이 만난 지 1년째 되던 날 서로의 영원한 사랑을 바라며 준비한 남자의 선물이었다.
やがて首をあげた彼女は左手の4番目の指にはめていた指輪をゆっくりと取りながら話した。その指輪は2人が会って1年目になった日にお互いの永遠の愛を願い準備した彼からのプレゼントだった。
"……."
"내리라고. 네 말대로 넌 네 갈 길 가."
"降りてって。あなたの言う通りあなたはあなたの行く道を行けば。"
남자는 무언가 말을 꺼내려다 이내 입을 닫고 차문을 열었다.
彼は何かを言おうとしたがすぐ口をつぐみ車のドアを開けた。
"잘 있어요."
"元気でいてください。"
남자는 차에서 내려 그의 길을 걸어갔고, 여자는 그런 그의 뒷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彼は車から降り彼の道を歩いて行き、彼女はそんな彼の後ろ姿を眺めるだけだった。
5년.
두 사람이 함께한 시간.
사랑이란 어릿광대가 탈을 여러 번 바꾸어가며 둘을 가지고 놀기엔 충분한 시간이었지만, '잘 있어요'란 한 마디 작별 인사는 5년의 시간을 단번에 정리해 주기엔 턱없이 부족한 말수였다.
5年。
2人が共にした時間。
愛という道化師が仮面を何度か変えながら2人を弄ぶには充分な時間だったが、"元気でいてください。"という一言の別れの挨拶は5年の時間をたった一度で整理するにはめっぽう足りない口数だった。
그럼에도 그녀가 차창 밖으로 보이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건, 따라 내려서 거칠게 그의 손을 잡아채 돌려세울 수 없었던 건, 눈을 마주친 순간, 그의 흔들림없는 눈동자에서 읽은 확신 때문이리라. 둘만의 추억이나 순간의 눈물로는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없을 거란 걸 이미 느꼈기 때문이리라.
それでも彼女が車の窓の外に見える彼の後ろ姿を眺めるしかなかったのは、続いて降りて荒っぽく彼の手を掴んで振り向かせ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のは、目を合わせた瞬間、彼の辛さのない瞳から読みとった確信のせいだった。2人だけの思い出や瞬間の涙では彼の気持ちを取り戻せないだろうということを既に感じていたからだろう。
눈빛만으로도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건 두 사람이 한께한 5년이란 세월이 선사한 보잘것없는 초능력이었다. 이젠 그마저도 쓸모없어겠지만.
目つきだけでも彼の心を読めることは2人が共にした5年という月日が贈った無駄な超能力だった。今はそれさえも役に立たないが。
조용한 밤거리. 듣지 않으려 해도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 여자는 시원함인지 허탈함인지 슬픔인지 기쁨인지 경계가 모호한 작은 웃음소리와 함께 혼잣말을 내뱉었다.
静かな夜の街。聴かないでおこうとしても聞こえて来る口笛の音。彼女は清々しさなのか脱力感なのか悲しさなのか嬉しさなのか境界が曖昧な小さな笑い声と共に独り言を吐いた。
"…… 휘파람 하나는 기가 막히네."
"……口笛一つは呆れるね。"
★그녀는 남자가 동그랗게 입술을 모아 내는 그 소리를 좋아했다. 치열했던 하루의 끝에서 그와 함께 잠들 때 남자는 가끔 휘파람을 불어주곤 했었다. 그의 품에 안겨 그 소리를 듣고, 그 동그란 입술에 입을 맞취면 세상 모든 걱저을 잊을 수 있었다. 오롯이 둘만 남아 서로에게 기대었던 마법 같은 순간들…….
彼女は彼が丸く唇を合わせて出すその音が好きだった。熾烈な1日の終わりに彼と共に寝入る時に彼は時々口笛を吹いてくれた。彼の胸に抱かれその音を聞き、その丸い唇にキスをしながらこの世界の全ての心配事を忘れることができた。完全に2人だけが残ったお互いが頼っていた魔法みたいな瞬間……。
걸음이 느린 남자의 휘파람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고, 여자는 추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둘러 카오디오 버튼을 눌렀다.
歩みが遅い彼の口笛の音がずっと聞こえてきて、彼女は思い出から抜け出すために急いでカーオーディオのボタンを押した。
뚜우-. 뚜우-.
ツー。ツー。
전화 연결 신호음이 스피커 사이로 흘러나왔고,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댄 여자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電話を繋ぐ信号音がスピーカーの間に流れてきて、椅子の背もたれに身体を預けた彼女は両手で顔を塞いだ。
"왜 하필……."
"なんでよりによって……。"
ーーーーー
"No more"
널 다시 봐도 이제 나는 감정 없어
네 손잡아도 이제 더는 떨림 없어
君を再び見てももう私は感情はない
君の手を握っても今はもうドキドキはない
지루한 시간이 흘러가
그래 나 언제부턴가
너와 있으면 느끼는 식상함에
마비돼가는 걸 느껴가
느려지는 심장박동에
우리도 점점 멀어지는 걸 느껴
疲れた時間が流れ
そう私はいつからか
君といると感じる食傷感に
麻痺されて行くのを感じて行く
感じる心臓拍動に
私たちも徐々に遠くなるのを感じる
그래 결국 우리도 다를 것 없어
이해 못 하던 그 사람들과
같은 이유로 헤어지잖아
서로가 귀찮잖아
そう結局私たちも違いはない
理解できなかったあの人たちと
同じ理由で別れるじゃない
お互いが煩わしいでしょ
그저 의무감에 서로 안부를 묻고
의미 없는 거짓 웃음의 연속
맞아 안타까운 쓸쓸함
근데 어째 내 책임이지 뭐
ただ義務感にお互いの安否を尋ね
意味のない嘘の笑顔の連続
そう やるせない寂しさ
でもなんで私の責任なの
네 두 눈 봐도 이제 더는 감정 없어
네 손잡아도 이제 더는 떨림 없어
君の目を見てももうなにも感情はない
君の手を握っても今はもうドキドキはない
만나자마자 언제 헤어질지 눈치만 봐, 그치?
너도 알잖아 이건 사랑이 아닌 부담감, 맞지?
그래 헤어질 때가 됐어 우리 곁엔 진실이 없어
이제 너와 난 그저 친구보다 못한 사이가 됐어
会うとすぐにいつ別れるのか様子だけ伺うの、そうでしょ?
君も知ってるでしょ これは愛じゃなく負担感、でしょ?
そうね 別れる時が来た 私たちの側に真実はない
もう君と私 友達以下の間柄になった
널 다시 봐도 이제 더는 감정 없어
네 손잡아도 이제 더는 떨림 없어
君を再びみてももうなんの感情もない
君の手を握っても今はもうドキドキはない
너의 눈을 볼 수가 없어
나 더는 거짓말 하긴 싫어
사랑한단 말의 의미를 지웠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君の目を見ることができない
私はこれ以上嘘をつくのはいや
愛してるという言葉の意味を消した
'君を愛してる'
君を愛してる
'어 나도……'
'あぁ 俺も……'
네 두 눈 봐도 이제 더는 감정 없어
네 손잡아도 이제 더는 떨림 없어
君の目を見てももうなんの感情もない
君の手を握っても今はもうドキドキはない
ーーーーー
사랑한단 말의 위미를 지웠어
愛してるという言葉の意味を消した
널 사랑해 널 사랑해
君を愛してる 君を愛してる
(→2.1日の終わり に続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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